옛-추억의 원두막
시냇물 흐르는 논둑길 건너
달빛이 스며드는 참외 원두막
원두막에 들려오는
먼산에 부엉이 외롭게 우는소리
참외서리 수박 서리 하던
잊을수 없는
추억의 그- 시절 생각
반딧불이 반짝이는
원두막에 누워서
수많은 별들을 헤아리며
하모니카부르 노라면
꽃무늬 원피스에
미소가 예쁜 갈래 머리 예쁜소녀
살며시 다가와
내가불던 하모니카 소리맞춰
따라 부르던 그 소녀
세월 속으로 흘러간
그 시절의 여름밤 보고픈 그소녀
지금즘 그곳에
그소녀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