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트필름
반양지에 통풍을 잘 시켜주고 물만 잘 주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잘 키울 수 있지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분갈이는 어려운 것이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칫 뿌리를 다치게 하는건 아닐까,
제대로 분갈이 하는게 맞는걸까,
식물이 죽으면 어떡하지 ?
이런 걱정들과 함께 말이죠 ~
오늘은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스파트필름 분갈이 하는 방법을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스파트필름 분갈이
우선 분갈이에 필요한 준비물은
새 화분, 깔망, 흙을 담아줄 대야와 장갑
분갈이용 흙, 마사, 삽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화분은 다이소 화분인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식물에게 플라스틱 화분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토분에 심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새로 분갈이할 화분의 크기는
기존의 화분보다 한치수나 두치수
크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
식물의 크기보다 화분이 지나치게 클 경우에는
과습으로 죽을 위험도 있거든요.
따라서 식물을 성장 속도에 따라
화분의 크기도 선택해 주는데,
빠른 속도로 자라는 식물은 한치수나 두치수보다
좀 더 큰 화분으로 해주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분갈이 하기 3~4일 전부터는
되도록 물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흙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분갈이를 하는 것은 식물에게 좋지 않다고 해요.
흙이 전체적으로 말랐을 즈음 분갈이를 해주면
좀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답니다.
이제 기존 화분에서 스파트필름을 빼 줍니다.
한쪽 손으로 식물을 잡고 뒤집어서 분리해 줍니다.
모종 포트일 경우 옆을 살짝 눌러주면 쉽게 빠집니다.
다음으로는 뿌리 정리를 해 줍니다.
주의할 점으로 간혹 모종 포트 안에서
뿌리가 완전히 감겨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 상태로 새 화분에 넣게되면 흙에 뿌리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 과감하게 엉켜있는 뿌리를
가위로 잘라내고 완전히 정리해 주어야만
뿌리가 건강하게 새로운 흙에 자리잡고
잘 자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생각보다 식물은 강하기 때문에
혹시 뿌리가 다치면 어쩌나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제 화분 배수구멍에 깔망을 깔아줍니다.
깔망이 없으면 흙이나 마사가 자꾸 배수 구멍으로 빠져나옵니다.
되도록이면 꼭 깔망을 넣어주어
물을 듬뿍 줄 때에도 흙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배수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가장 아래 부분에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보통 관엽식물은 화분 크기의 5분의 1정도면 충분합니다.
마사토 위에 분갈이용 흙을 넣어줍니다.
흙을 채우는 정도는
식물 높이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화분 중앙에 식물을 놓고 물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남기 후-흙을 채워주면 돼요.
화분 가득 흙을 채우면
물을 줄 때 흙이 화분 밖으로 흘러 넘치게 되니
5센티 정도의 여유 공간을 남겨두고 채워주세요.
흙을 넣고 나서는
손으로 너무 세게 꾹꾹 누르지 마시고
식물이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살살 눌러 줍니다.
이렇게 해서 스파트필름 분갈이 끝났습니다 !
분갈이를 마친 스파트필름 물주기 ,
어느 식물이든 분갈이가 끝나면
물조리개로 화분 가장자리 주변을 쭉 돌면서
흙이 패이지 않도록 골고루 물을 줍니다.
화분 바닥에 있는 물구멍으로
물이 나올때까지 물을 흠뻑 주면 된답니다
스파트필름 물주기
그리고 보통 스파트 필름은
반양지에서 주 1회 물을 주면 되는데요,
사실 키우는 집마다 환경이 다 다를 수 있잖아요 ~
예를 들어서 바람이 너무 잘 통하는 집이라면
훨씬 빨리 흙이 마를 가능성이 높지요.
따라서 주 1회라고 해서
무조건 일주일에 맞춰서 물을 주기보다는
흙 마름 상태를 잘 관찰하신 후 물을 주시는게 좋아요.
그래도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잎이 축 쳐져서 물달라고 외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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