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물 주는 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저면관수이고 나머지 하나는 화분 위로 물을 뿌려주는 것입니다.
저면관수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분재배, 온실 재배에 있어서
매일 관수를 반복하면 토양이 단단해져서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게 되므로
모세 관수에 의하여 작물이 밑으로부터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좀 어렵게 느껴지는데
그냥 화분이 반 정도 잠기게 물을 받은 대야에 화분을 넣고
화분이 물을 충분히 흡수할 때까지 기다리는 걸 뜻해요.
다육이 물주는법의 경우 대부분 저면관수를 하라고 하고 있는데요.
왜 저면관수를 해야하는지 의아하신 분들들 계실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의아해서 다육이 물 주는 법하고 많이 찾아보기도 했었는데요.
제가 찾은 저면관수를 해야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다육이의 잎에 묻은 물기를 따로 제거해주지 못할 경우
뜨거운 햇빛을 받아 다육이 잎이 무르기 때문이고,
다른 한 이유는 다육이가 잎에 분가루를 두르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실수로 다육이에게 위로 물을 뿌리게 된다면 분가루가 지워질 뿐만 아니라
회복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특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마지막 이유는 위로 물을 계속 주게 될 경우
화분 속 흙에 물길이 생겨 흡수를 제대로 못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면관수를 이런 물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흙을 단단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다육이의 성장에 매우 좋습니다.
다육이 저면관수- 햇빛이 강하지 않는 아침 일찍이나 혹은 저녁 늦게 가 가장 좋습니다.
관수를 하는 방법- 화분이 절반 정도 담기도록 물을 받은후
화분을 담가주고 화분이 위까지 젖을 때까지 기다렸다 빼내 주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15~30분이 걸리지만 다육이 별로 그 이상도 걸릴 수 있으니
계속 확인하며 저면관수를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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