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들이 노래하는 조요한 숲 속에
풀꽃들의 향기
고요히 흐르는 시원한 바람
나뭇잎 살랑 사랑
풀꽃들의 풋풋한 향기
잎새로 흐르며
숲 속을 찾아온 새들의 노래소리
창벽에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에
마음의 숨을 죽인채 고요한 마음
마음깊이 가라 앉았던 네 모습
조용히 눈을 감으며
마음깊이 가라앉았던
지난 나의 네 모습을 바라보네
흘러가는 물이엇나
사라져 간 바람인가
가슴에 조용히 스며드는
맑고 시원한 숲속의 바람소리
청량제 같은 7월의 프르른 숲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