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강언덕2020.2.17/큐피트 바람소리 였던가 물소리 였던가 돌아보니 길섶의 노란 민들레꽃 한송이 저멀리 여울저 흐르는 강물소리 들리는 건 분명 영아의 목소리 였는대 영아 너는 어디에도 없고 넓은 벌판에 나무 한구루 내 귀에 들리는 네 목소린데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흩어지는 소리 차거운 갯- 바람은 나의 가슴을 맴돌아 저-멀리 사라저 가고 해질녘 강가에 나홀로 눈물 흘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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