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원

★ 큐-피트 ★ 2016. 11. 1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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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펼쳐진 설원
그 위에 지나간 추억 
순백의 순수로 피운 꽃
영롱한 빛으로 만발했는데
열매조차 맺지 못하고
차가운 설원에 버려진 추억
이젠 먼- 기억 속으로 사라진
옛- 이야기라 생각 했는데
잠시 자취를 감추었던 샛별처렄
선명하게 부각되어
가슴 속에서  용솟음 친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차갑게 식어가는 가슴에
시나브로 젖어드는 그리움
쓸쓸한 비파 소리가 
내가슴을 슬프게 울려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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