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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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펼쳐진 설원 그 위에 지나간 추억 순백의 순수로 피운 꽃 영롱한 빛으로 만발했는데 열매조차 맺지 못하고 차가운 설원에 버려진 추억 이젠 먼- 기억 속으로 사라진 옛- 이야기라 생각 했는데 잠시 자취를 감추었던 샛별처렄 선명하게 부각되어 가슴 속에서 용솟음 친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차갑게 식어가는 가슴에 시나브로 젖어드는 그리움 쓸쓸한 비파 소리가 내가슴을 슬프게 울려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