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플리넷/나그네향기
돌아 온 세월 글/ 소윤아 강변 옆 풀숲에 숨어 있는 이름 모를 고운들꽃이 일상을 일으킨 아침 촉촉한 너의 모습이 이러게 아름다울 줄이야
너를 안고 보는 세상 아침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어둠에 갇힌 나의 손을 잡아준 너는 빛나는 보석처럼 내 마음을 밝히고 있다
오랜 시간 잊고 살았던 무지개 꿈 이제 나의 일상을 세상 밖에 내어 놓고 너의 영혼에 포개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