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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란다채소 병충해 방제를 위한 친환경 약 - 난황유 뿌려 주기

★ 큐-피트 ★ 2011. 4. 22. 06:29

 

 

포근한 봄의 햇빛..

요즘은 채소와 화초들이 자라기에 좋은 계절이지요

 

 

화분에서 흘러 넘칠 것 처럼 풍성하게 잘 자라는 모습이

보기만해도 흐믓합니다

 

그런데 날이 따뜻해지면 병충해가 심해져서

미리미리 예방을 해야 하고 또 발생하게 되면

더 번지기 전에 얼른 '해결 해 주어야 하지요

 

화학약품을 뿌리면 한 번에 확실하게 해결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 가족이 먹는 것이니 절대 화학약품을 뿌릴 수는 없고

그래서 인체에 아주 안전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난황유를 만들어 뿌려 줍니다

가끔은 마늘을 우려낸 물을 뿌려 주기도 하는데

난황유가 비용도 적게 들고 효과도 더욱 좋아서 규칙적으로 뿌려 주고 있어요

 

 

난황유 만들기

 

난황유는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믹스해 만든 친환경 약으로

채소나 화초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이나 응애 진딧물 등의 해충방제에 효과가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친환경적인 방법이지요

비용도 적게 들고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사용해도 되고

이 두개가 섞여 있는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더욱 간단해서

저는 간편하게 마요네즈를 사용 해 2리터생수통에 만들어 뿌려줍니다

 

물 2리터에 마요네즈 8~ 10g을 넣고 섞어 줍니다

이미 병충해가 발생했으면 마요네즈의 양을 조금 더해서 섞어 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두부가 담겨 있던 플라스틱 팩을 이용 해

마요네즈에 마늘 우려낸 물을 조금 부어 잘 풀어 주는데요

마늘 우려낸 물을 넣어 주지 않고 수도물만으로 하기도 해요

패트병에 마요네즈와 물을 넣고 흔들어도 섞이기는 하는데

어느정도 풀어 준 다음 패트병에 넣고  흔들어 주면 더욱 잘 섞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요

 

 

이것은 마늘을 우려내고 있는 물인데요

마늘이나 양파를 우려낸 물도 방제에 도움을 줍니다

 

 

완성된 난황유는 분무기에 담아 잎이 흠뻑 젖도록 뿌려 줍니다

뿌리다가 손에 묻어도 안전한 친환경 약이지요

 

 

가만보면... 맛과 영양이 좋은 계란은

식물을 기르면서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네요

계란껍질은 칼슘이 많아서 식물의 영양제 거름으로 아주 좋지요

그래서 늘 이렇게 모아 두었다가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화분 위에  줍니다

  

 

병원균과 해충을 방제하는 난황유는

수시로 뿌리는 것은 아니고 이 주 정도 간격을 두고 뿌려 주는데

이미 병충해가 발생했다면 일주일 간격으로 하고요

실내에서 병충해가 발생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손으로 제거 해 준 뒤에

뿌리면 더욱 효과가 있겠지요

 

 

 이제 난황유를 뿌려 볼까요~

 

 

상추와 콩에도 칙~ 칙~ 뿌려 주고요

 

 

며칠 간격을 두고 심어 서로 크기가 다른 배추 5형제에게도 뿌려 주고..

 

 

늠름하게 자라고 있는 청경채들도 뿌려 주고요

배란다 채소들 모두 뿌려 주려니  2리터로 모자라서

또 한 통 만들었답니다

 

화초에는 다음날 뿌려 주어야겠어요

 

 

 

채소들 곁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은 벤쿠버 제라늄인데요

 

이 벤쿠버는 독특한 향이 있어 개미나 벌래들이 싫어하는 퇴충식물로

알려져 있다기에 같이 놓아 주었어요

 

꽃과 채소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도 보기 좋고요..^^

 

채소들이 피우는 꽃들도 참 이쁜데요

배란다 채소밭에 노란 호박꽃도 피고 쑥갓도 꽃을 피우려고 하네요

쑥갓도 잘 자라서 당분간 먹을 것이 있으니

이녀석은 꽃이 피도록 두고싶네요..^^

 

출처 : 작은 삶..작은일상..
글쓴이 : 가득나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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