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상식/화초 기꾸기

카네이션

★ 큐-피트 ★ 2022. 5. 20. 09:11
 

 

원래의 카네이션은 5~7월에 꽃을 피우는 장일식물인데요.

장일식물이란?

낮의 길이가 길어짐에 따라

꽃눈이 발생하며 꽃을 피우는 식물로서,

​보통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는 봄철에

꽃이 피는 녀석들이 장일식물군에 속한답니다.키가 작아서 굉장히 귀엽고 봄에만 꽃을 피우는

원종 카네이션과 달리 4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여러가지 색깔의 카네이션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카네이션 키우기

 

 

21~25도의 생육적온을 가지고 있고,추위에도 어느정도 강한 식물이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4계절 키우기 정말 좋은 꽃이에요.

따듯한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도 가능하다고 하니

겨울에 찬바람이 들지 않는 곳에 심어두시면

매년 풍성한 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녀석이라 물을 자주 주셔야 하지만 선물받은 포트 째로 키우시면>죽을 수밖에 없어요...그 이유는 밑에 분갈이 하는법에서다시 한 번 설명해 드릴게요.

 

 

직접 카네이션 화분을 분갈이하여

이쁘게 심어볼게요~

카네이션 분갈이하기

 

 
카네이션은 물을 좋아하면서도 과습에 취약하여굉장히 까다로운 면모를 지니고 있어요.아니 물은 좋아한다면서 과습을 싫어하면어떻게 하라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원예용 상토와 마사토를 2:1 비율로

섞은 물빠짐이 좋은 배양토를 사용하면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요.

 

물을 자주 주어도 물빠짐이 좋아서

과습의 염려 없이 카네이션을 키울 수 있어요.

카네이션을 포트에서 뽑아보니

포트벽을 따라 실뿌리가 굉장히 많이 자라있어요.

보통 화원에서는 이 상태로 새로운 화분에 심고

남는 부분에 흙을 채워넣고 판매할거에요.

그러면 100% 죽어요.

아 100%는 아니고요 ㅎㅎ 70%??

이유는 두 가지가 있어요.

뿌리가 저렇게 흙 겉면으로 둘러싼 상태로

그대로 화분에 심고 남는 부분에 흙을 채우면

새로운 뿌리가 새 흙으로 뻗지 못해요.

기존의 뿌리들이 벽면에 눌려서 자란 상태라서

뿌리 생장점이 새 흙으로 파고들지 못하는 것이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겉에 둘러싸인 기존 뿌리들을 어느정도

털어서 제거를 해 주셔야 해요.

저는 전체적으로 2센치 정도 흙과 뿌리를

뜯어내 주었어요.

제거한 기존의 흙입니다.

코코피트의 함유량이 굉장히 높은 배합토에요.

이런 흙은 물 흡수를 한번 하면 배수가 안되어

한번 물을 주면 거의 한달이 되도록 마르지 않아요.

그렇다면 여기서 또 의문이 드실거에요.

그럼 화원에서 파는 포트에 사는 애들은

왜 이렇게 잘 자란건가요??

그것은 바로 배양장의 환경 때문이에요.

플라스틱 포트분 아래 물구멍을 보시면

큰 구멍들이 여러개 숭숭 뚫려있어요.

그리고 이 카네이션은 망으로 된 선반에

쫘아악~ 깔려진 후에 키워지는데요.

배양장에는 대형 환풍기가 24시간 돌아가요.

물 흡수를 많이 한 흙이지만 대형 선풍기로

뿌리 부분까지 항상 산소가 공급되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물 좋아하는 녀석들을 관리하기에

굉장히 편한 조건이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이러한 흙에 심긴 카네이션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집에서 키우면...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 이죠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을 싫어하는 녀석을 위해

토분을 준비했어요!!

 

토분은 무수한 기공을 통해 공기가 드나들어서

화분 속에 산소공급을 해주며 동시에

밑으로 뿐만 아니라 화분을 통해서도

물빠짐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요.

토분 아래에 깔망을 깔아주었어요.

 

토분에 물빠짐이 좋게 배합한 흙을 넣고

뿌리를 어느정도 정리한 카네이션을 넣어요.

남는 부분에 흙을 채워주시면 되요!!

분갈이 후에는 언제나 화분 밑으로 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두세번 주는 거 아시지요?

완성작

 

나무꼬챙이를 이용해

장식품도 하나 만들어 보았어요 ㅎㅎ

아직 피지 않은 봉우리들이 많아서 앞으로 계속 예쁜 카네이션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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