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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동행.2017.4.6/큐피트 솔바람 솔솔 불어오는 들길을 걸을 때 곁에 그림자 처럼 함께하는 편안한 동행이 그립습니다.. 생각 없이 그냥 걷다가 서로 마주치며 웃음지고 행복을 나눌수 있는 동행이 있다면 가슴에 닻을 내리고 싶어요 산다는 건 어짜피 외로움과 쓸쓸함 으로 목마름 처럼 해갈되지 않지만 바람 부는 날 비틀거릴 때 한번쯤 허리를 부둥켜 않아주는 동행이 무척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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