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맞이한 가을엔..!!
왜 이리 가슴이 아린지요?
왜 이리 가슴이 저린지요?
왜 이리 가슴이 뭉클한지요?
왜 이리 가슴이 벅찬지요?
보이는 것마다 사랑스럽고
보이는 것마다 안쓰러워서
견딜 수 없이 아프고 행복 합니다.
가을엔
중년에 맞이한 가을엔
그리움을 너머 외로움까지도
축복이라 여겨져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 가슴 아픈 세상에
이 아름다운 세상에
오늘 이 머무름이 참 다행 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중년의 가을은
나를 오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오늘의 나를 사랑합니다
- 모셔온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