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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놀이

★ 큐-피트 ★ 2014. 3. 10. 09:34

 

 

 

 

  

고무줄 놀이

고무줄 놀이는 60 ㅡ 70년대 후반만 해도

 

시골의 한가한 시간이면

 어디선가 여자아이들이

 넓은 골목길 귀퉁이에는 동네 여자아이들 몇몇이 모여

고무줄놀이를 하고 있었다.

 

심술궂은 남자아이들이 심심하면 여자들의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고무줄을 끊어버리거나 휘감고 도망치기도 했으며

 
  고무줄놀이를 하며 부르던 노래는 대부분 학교에서 배운 동요(童謠)

때로는 군가(軍歌)나 당시 유행되던 노래도 있었다.

 

일제시대나 해방후 주로 불리던 노래는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 새야 새야 파랑새야…,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가랑잎 때굴때굴 어디로 굴러가…,

 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앵두 따다 …,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등 민족사의 애환(哀歡)을 담은 노래들이나 군가도 있었다.


★  그러나 60년대 중반이후부터는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이 강산 침노하는 왜적무리를…

,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등 학교에서 배운 동요(童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무줄놀이는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보급되었는지 기록은 없지만

러나 이제 고무줄놀이도 각종 놀이기구 등장과 함께

서서히 빛을 잃어 우리의 주위에선

 좀처럼 구경하기 힘들게 되어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 


 

옛날에 살았던 우리들의 흙집~

여그는 설 골목길 이나 마당에서 고무줄 놀이~

  

 

시골애들은 아닌것 같에,, 

 

 저긔 왼쪽 남학상 감목님 아니여?

그 옆에 해남에  이선상(先生) 흐고~~ㅎ

 

 

여기는 어디 핵교다냐~~

 

 

고무줄 하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놀이가 가능했던 그 시절 운동장에서의 고무줄 놀이는

또 다른 사교의 줄이기도 했다.

 

남학생들은 공연히 줄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뛰어가면서 고무줄을 끊어간다.
그러면 여?생들은 공연히 또 잡으러 뛰어간다.
  
 

도시나 시골  

전국 어디서나 즐길수 있었던 놀이[고무줄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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