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네 / 김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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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꽃이나 한줄의 시귀와
음악 속에서 내 눈이 빛날 때도 있지만
그보다 더 아름답게 빛날때는
당신이 내 앞에 있을 때입니다.
당신이 내앞에 있기만 하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음악 속에서 내 눈이 빛날 때도 있지만
그보다 더 아름답게 빛날때는
당신이 내 앞에 있을 때입니다.
당신이 내앞에 있기만 하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한줄의 시와 노래가 되어
내마음은 기도하는 시간처럼
맑아지고 잔잔해 집니다.
당신의 빛나는 눈이 아니더라도
당신의 달콤한 입술이 아니더라도
당신과 마주 앉아 있으면
나의 눈은 저절로 빛나고
세상 모든것이 아름답게 빛나고
모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