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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나그네
오솔길 지나 고개넘어 무엇이 있기에
들에 흐르는 냇물따라 깊고깊은 강물따라 산속 계곡에 시원하게 몸을 담구고
숲속 을 지나 고갯마루 흰구름 두른 산안개 낀곳으로 2012.7.9. Lee. chgn. 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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