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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트필름 !
★ 큐-피트 ★
2022. 3. 16. 11:28
베란다 정원 - 스파트필름 꽃대 자르기
우리집에 들어온 스파트 필름이 5월 21일쯤 요렇게 하아얀 꽃대를 세워줬다.
스파트 필름은 물을 참~~ 좋아한다.
공중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잎에 분무도 자주해줘야한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강한 햇빛이 드는 곳에는 두면 안된다.
이런걸 알면서도 주말마다 집을 비우는 바람에
덥고 건조한 나날의 연속에
몇번이나 힘을 잃고 쓰러지기를 반복했다.
그래도 이쁘게 커주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2박 3일 간 집을 비우고 돌아왔더니
역시나 잎에 힘이 하나도 없어지고
하얀 꽃대 두개도 다 쓰러져 있었다.
긴급 응급조치를 해줬더니 한개는 살아났는데
한 개는 꽃대가 아예 꺾여버려 복구가 되질 않았다 ㅜㅜ
처음에 이렇게 이쁘장한 하얀 꽃잎과 수술을 가지고 있던 아이는
요렇게 초록색이 되어 버렸다.
원래 스파트필름의 꽃은 하얀색 - 녹색 - 갈색으로 변하며 진다고 한다.
조건만 맞으면 일년 내내 꽃을 보여주고 오래간다고 알려진 스파트필름인데
집주인의 부주의로 벌써 초록으로 바뀌었네 ㅜㅜ
그리고....
버틸때까지 버텨보자 하며 놔뒀더니 요렇게 갈색으로 변해버렸다 ㅜㅜ
어쩔 수 없이 꽃대를 잘라주기로 결정.
초록으로 변한 꽃대는 줄기 맨 밑까지 잘라줘야 영양 소비를 막고
다음 꽃대가 올라오는 걸 돕는다길래 두번 고민 안 하고 잘라줬음.
다시 꽃대가 올라와주길 바라며.....
안녕, 잘가.
그동안 꽃을 보여줘서 고마웠어ㅜㅜ
▼ 스파트필름 분갈이하다!